기원과 역사
알자스(Alsace)는 프랑스 북동부, 라인강 서안의 보주(Vosges) 산맥 동쪽 기슭에 위치한 와인 산지이다.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서 수세기에 걸쳐 영토가 교대로 바뀐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 이중적 문화 유산이 와인에도 반영되어 있다. 프랑스 품종명을 사용하면서도 독일적 포도 품종(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을 재배하는 독특한 지역이다. 1962년 그랑 크뤼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며, 현재 51개의 그랑 크뤼 포도밭이 인정되어 있다.
테루아와 기후
알자스는 보주 산맥이 서쪽의 대서양 비를 차단하여 프랑스에서 가장 건조한 와인 산지 중 하나이다. 콜마르(Colmar)의 연간 강수량은 보르도의 절반에 불과하다. 이 비그림자(rain shadow) 효과가 풍부한 일조량과 결합되어 아로마틱 포도 품종의 완전한 숙성을 가능하게 한다. 토양은 놀랍도록 다양하여 화강암, 셰일, 석회암, 이회토, 사암, 화산암 등 13가지 이상의 토양 유형이 알자스 와인 루트를 따라 분포한다.
주요 아펠라시옹
알자스 AOC가 기본 아펠라시옹이며, 51개의 알자스 그랑 크뤼(Alsace Grand Cru)가 최고 포도밭을 인정한다. 그랑 크뤼는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 피노 그리, 뮈스카(Muscat) 4개 품종에만 허용된다. 방당쥬 타르디브(Vendange Tardive, 늦수확)와 셀렉시옹 드 그랑 노블(Sélection de Grains Nobles, 귀부)은 특별 등급이다. 크레망 달자스(Crémant d'Alsace)는 프랑스에서 샴페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대표 와인
- Trimbach Clos Sainte Hune (리보빌레) — 알자스 리슬링의 전설
- Domaine Weinbach (케세르베르) — 카퓌생 수도원의 그랑 크뤼 걸작들
- Zind-Humbrecht (튀르크하임) — 바이오다이내믹의 선구자
- Hugel et Fils (리크비르) — 12세기부터 이어진 가문의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