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과 역사
코르시카(Corse, Corsica)는 지중해에 위치한 프랑스의 섬으로, '아름다운 섬(Île de Beauté)'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와인 역사는 기원전 6세기 그리스 식민지 알레리아(Aléria)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로마, 피사 공화국, 제노바 공화국의 지배를 거쳤으며, 1768년 프랑스에 합류했다. 이탈리아의 영향이 강하여 품종도 이탈리아 계통이 많다. 니엘루초(Nielluccio, 산지오베제와 동일)와 샤카렐로(Sciaccarellu)가 대표적 토착 품종이며, 베르멘티노(롤 Rolle)가 화이트의 주축이다.
테루아와 기후
코르시카의 지형은 극적이다. '바다 위의 산(montagne dans la mer)'이라 불리며, 해발 2,706미터의 몽테 친토(Monte Cinto)까지 솟아 있다. 해안의 포도밭은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누리지만, 산악 지형이 만드는 다양한 메조기후가 존재한다. 토양은 서쪽의 화강암(발리네시아 화강암)에서 동쪽의 셰일과 석회암까지 다양하다. 바다 바람이 포도밭을 건조하게 유지하여 유기농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주요 아펠라시옹
코르스 AOC(Corse AOC)가 섬 전체를 아우르는 기본 아펠라시옹이며, 그 아래 5개의 크뤼가 존재한다. 파트리모니오(Patrimonio)는 코르시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아펠라시옹으로, 니엘루초의 최고 표현과 뛰어난 베르멘티노 화이트를 생산한다. 아작시오(Ajaccio)는 샤카렐로 품종의 본거지이다. 뮈스카 뒤 캡 코르스(Muscat du Cap Corse)는 뮈스카 아 프티 그랭(Muscat à petits grains)으로 만든 뱅 두 나튀렐(자연 감미 와인)이며, 섬의 북쪽 끝에서 생산된다.
대표 와인
- Domaine Antoine Arena (파트리모니오) — 니엘루초와 베르멘티노의 순수한 표현
- Clos Canarelli (피가리 Figari) — 코르시카 남부의 테루아 중심 와인
- Domaine Comte Abbatucci (아작시오) — 바이오다이내믹의 코르시카 선구자
- Yves Leccia (파트리모니오) — 현대 코르시카 와인의 세련된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