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과 역사
프로방스(Provence)는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이며, 기원전 600년경 그리스 식민지 마살리아(Massalia, 현재의 마르세유)가 건설되면서 포도 재배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프랑스 본토 최초의 포도 재배 기록이다. 로마 시대에 프로방스 와인은 이미 로마까지 수출되었으며, 중세에는 수도원들이 와인 생산을 이어갔다. 오늘날 프로방스는 세계 프리미엄 로제 와인의 수도로서, 전 세계 로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테루아와 기후
프로방스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를 가지며, 뜨거운 여름, 온화한 겨울, 풍부한 일조량이 특징이다. 미스트랄(Mistral) 바람이 포도밭을 건조하게 유지하여 곰팡이 병을 방지한다. 토양은 석회암, 셰일, 석영, 편암, 화산암까지 놀랍도록 다양하다. 생트빅투아르 산(Montagne Sainte-Victoire)에서 지중해 연안까지의 지형 변화가 다양한 메조기후를 만들며, 해발 고도와 해양 영향에 따라 와인의 성격이 크게 달라진다.
주요 아펠라시옹
코트 드 프로방스(Côtes de Provence)가 가장 큰 아펠라시옹이며, 프로방스 로제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방돌(Bandol)은 무르베드르 기반의 파워풀한 레드와 로제로 유명하며, 프로방스의 가장 존경받는 아펠라시옹이다. 카시스(Cassis)는 화이트 와인으로, 레 보 드 프로방스(Les Baux-de-Provence)는 유기농 레드로 알려져 있다. 팔레트(Palette)와 벨레(Bellet)는 소규모 아펠라시옹이며, 엑상프로방스(Coteaux d'Aix-en-Provence)도 주요 생산지이다.
대표 와인
- Domaine Tempier (방돌) — 무르베드르 기반 프로방스 레드의 정점
- Château d'Esclans Whispering Angel — 프리미엄 프로방스 로제의 글로벌 아이콘
- Domaines Ott (코트 드 프로방스) — 프로방스 로제의 상징적 프로듀서
- Château de Pibarnon (방돌) — 높은 포도밭에서의 뛰어난 무르베드르